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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과 워렌버핏의 어긋난 전망? 국채에 대한 다른 시선

히말라야_ 2023. 8. 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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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미국 채권에 대한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채권의 매도세가 강해짐에 따라 채권 가격은 하락, 채권 금리는 상승 중이죠.

 

 

이것에 대해 빌 애크먼은 미 국채 30년물에 숏 베팅을 하였습니다.

반면 버핏은 미국채를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언론에서는 버핏과 빌애크먼의 전망이 서로 어긋났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다릅니다.

 

2010년 이데일리의 기사입니다.

 

워런버핏은 이전부터 채권보다 주식에 대한 믿음이 컸습니다.

 

워런버핏이 미리 작성한 유서에는 자신이 죽는다면 90%는 S&P 500에, 나머지 10%는 미국채에 투자하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렇기에 채권에 대한 믿음보다 주식에 대한 믿음이 더 큰사람입니다.

 

그럼에도 포트폴리오에 미국채를 10%를 투자한다고 하고 있죠.

 

단, 이전부터 장기국채에는 투자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매수한 국채도 1년 미만 단기국채입니다.

 

 

현재 상황을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워런버핏은 채권보다 S&P 500 주식에 대한 믿음이 더 크다.

 

2. 빌 애크먼은 30년물 채권의 하락을 예측, 버핏은 단기채권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그리고 채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설명은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이지 실제 채권 가격 산출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1. 채권은 만기에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는 상품이다.

 

2. 채권 만기 수령금액(변동 X)=채권금리 X채권가격이다.

 

만기에 1만 원을 수령하는 채권이 있다면

 

10000=10x1000의 형태이다.

 

여기서 채권이 불안해진다면

 

10000=20x500으로 변한다.

 

 

핵심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금액이 보존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워런버핏이 채권을 매수한 것은 투자가 아닌 당장 사용하지 않을 현금을 은행에 맡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애초에 빌 애크먼이 하락을 예상한 것은 30년물이고, 30년물 채권은 말 그대로 30년을 보유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워런버핏은 30년물 채권의 이자를 수령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고요

 

 

결과적으로 두 사람의 의견 충돌은 없는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1. 빌 애크먼은 미국 신용등급 영향 등으로 장기국채의 하락 예측

 

2. 워런버핏은 단기간 사용하지 않을 현금에 대한 이자를 받기 위해 단기국채 매입

 

3. 둘의 의견은 상반되지 않으며 투자를 위한 최적의 조치를 취하는 중일뿐

 

이렇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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