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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 이로 인한 경제 지도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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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말라야_ 2023. 4. 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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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힘의 근원, 페트로 달러 시스템

 

미국은 달러의 가치를 금과 페어링하는 금 본위제라는 제도를 운영했었지만 결국 이를 포기했습니다.

 

대신에 사용한 방법이 바로 패트롤 달러입니다.

 

최근 원유거래가 위안화로 이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페트로 달러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그동안 미국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국가의 끝은 좋지 못했습니다.

 

원유 위안화 결제는 이러한 패트롤 달러 시스템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미국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는 무엇일까요?

 

 

러 우 전쟁과 Swift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서 서방국가는 러시아에 Swift에서 배제하였습니다.

 

이 제재로 인하여 러시아는 Swift 망에 있는 국가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며 가장 공포에 떨었을 국가, 바로 중국입니다.

 

이미 중국은 미국이 실시하는 제재로 인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성장동력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기에 중국 또한 대만 침공 등의 사건을 일으킨다면 무역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빈 살만과 바이든

 

미국은 사우디의 국방을, 사우디는 원유 결제를 달러로만 받았습니다.

 

패트롤 달러의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바이든 정권이 들어섰고, 사우디에는 빈 살만이 실권을 잡았습니다.

 

두 우방 사이에 균열이 생긴 것입니다.

 

중국은 이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영원한 앙숙일 줄 알았던 이란과 사우디 사이의 중재자로 나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브라질도 페트로 달러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BRICS 국가 중 네 곳, 브라질, 러시아, 중국, 사우디가 힘을 합친 것입니다. 

 

 

기축통화국을 노리는 위안화?

 

그렇다면 중국은 탈 달러를 통해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닙니다.

 

기축통화국은 무역 적자를 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고금리를 유지한다면 세계의 달러 씨가 마르게 되고, 기축통화로 사용할 수 있는 달러가 전부 미국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결과적으로, 기축통화가 미국 외에 거의 존재하지 못하게 되어 기축통화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중국은 무역흑자를 보는 국가이기 때문에 바로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획득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하지 못하더라도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대일로 사업을 본다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하는 국가에 돈을 빌려주고, 이를 통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 중국의 기업이 참여해 유동성을 다시 회수했습니다.

 

유동성 공급과 회수를 동시에 하며 그 나라의 경제 자본을 잠식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미래 성장동력을 '식민지'와 같은 형태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셰일가스 기업의 재부상?

 

미국의 민주당은 다시 셰일가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이 미국을 압박하는 방식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도록, 원유 감산을 통해 고유가를 유지시키는 방법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에 대항하기 위해 셰일가스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입니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다면, 더 큰 지지율 하락을 겪을 수 있기에 이렇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자원 부국입니다. 최근 미국은 알래스카 유전 개발을 승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원유 감산은 미래 원유가치 하락을 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셰일가스 기업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 봅니다.

 

페트로 달러에 도전한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될 것인데 이를 헤쳐나갈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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